욕실·세탁 배수구
욕실 바닥 배수구는 머리카락과 비누 찌꺼기가 엉켜 서서히 막힙니다. 처음에는 샤워할 때 물이 발등까지 고였다 빠지는 정도로 시작해서, 어느 날 거의 안 빠지게 됩니다. 세탁기 배수는 보풀과 세제 찌꺼기가 같은 일을 합니다.
배수구 뚜껑 아래에는 냄새를 막는 트랩이 들어 있는데, 지어진 시기와 리모델링 여부에 따라 모양이 제각각입니다. 노원 대단지 욕실은 입주 때 트랩이 그대로인 집과 리모델링으로 바뀐 집이 섞여 있어, 뚜껑을 열어 구조를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.
이런 증상이면 이 일입니다
- 샤워하는 동안 물이 바닥에 고여 발목까지 찹니다.
- 탈수가 시작되면 베란다 배수구 둘레로 거품 섞인 물이 번집니다.
- 배수구 뚜껑을 들면 머리카락 뭉치가 보이는데 걷어 내도 느립니다.
- 욕조 마개를 뽑으면 옆 바닥 배수구에서 물이 솟습니다.
현장에서 확인하는 순서
- 배수구 뚜껑과 트랩을 분리합니다. 분리형이면 트랩 안 머리카락을 먼저 걷어 냅니다.
- 트랩 아래 관에 물을 부어 빠지는 속도를 봅니다. 트랩만 문제였다면 여기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.
- 관 쪽이 느리면 짧은 스프링으로 욕실 안 구간을 정리합니다.
- 욕조·세면대·바닥이 한 관으로 모이는 집은 세 곳 물을 같이 흘려 보며 막힌 지점을 좁힙니다.
작업 방법
머리카락은 스프링 끝에 감겨 나옵니다. 감겨 나온 양을 보시면 왜 막혔는지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. 비누 찌꺼기가 관 벽에 굳은 경우는 커터형 머리로 긁어낸 뒤 뜨거운 물로 씻어 냅니다.
리모델링 중 철거된 욕실 바닥은 배수구 구멍에 시멘트 찌꺼기와 타일 조각이 들어가 막히는 일이 많습니다. 미장 전에 배수구 안을 정리해 두면 공사가 끝난 뒤 막힘으로 다시 뜯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.
세탁기 배수 호스가 배수구에 헐겁게 꽂혀 있으면 거품이 넘칩니다. 호스 고정과 배수구 높이도 같이 봐 드립니다.
쓰는 장비 — 핸드 스프링 · 커터형 스프링 머리 · 트랩 분해 공구 · 흡입기
배관 달력: 이 일이 몰리는 때
봄 이사철(2~3월)과 한겨울(12~1월) 세탁 배수
이사 나간 집은 배수구 안 상태를 아무도 모른 채 새 사람이 들어옵니다. 겨울에는 베란다에 있는 세탁 배수관이 얼어 세탁기 배수가 넘치는 전화가 몰립니다.
미리 할 것
- 입주 청소할 때 욕실 배수구 트랩을 빼서 한 번 씻어 둡니다.
- 머리카락 거름망을 배수구 크기에 맞춰 끼워 둡니다.
-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예보가 있으면 베란다 세탁은 미룹니다.
저희가 하지 않는 일
- 욕실 방수, 타일 재시공, 욕조 교체는 범위 밖입니다.
- 배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트랩·통기·공용관 등 원인이 여러 갈래라 시공 약속 대신 원인 찾는 순서를 살림배관 글로 정리해 두었습니다.
비용은 이렇게 정해집니다
전화로 증상을 들은 뒤 비용이 움직이는 범위를 먼저 안내합니다. 현장에서 막히거나 새는 곳이 세대 안인지, 공용관인지, 건물 밖인지 확인하고 작업 전에 금액을 확정합니다. 동의하신 작업만 진행하고, 작업 중 범위가 달라지면 이어 가기 전에 먼저 설명드리고 다시 여쭙습니다. 자세한 순서는 견적 원칙에 적어 두었습니다.
자주 받는 질문
배수구 트랩을 아예 빼 버리면 잘 빠지지 않나요?
물은 잘 빠지지만 하수관 공기가 그대로 올라옵니다. 트랩은 빼지 마시고, 분리해서 씻을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.
세탁기만 돌리면 넘칩니다.
세탁기는 짧은 시간에 많은 물을 쏟아 냅니다. 평소에는 괜찮다가 세탁 배수 때만 넘치면 관 지름이 보풀과 세제 찌꺼기로 좁아졌다는 뜻입니다. 스프링으로 관을 정리하면 대부분 돌아옵니다.
리모델링 업체가 있는데 따로 불러도 되나요?
됩니다. 철거 뒤 미장 전에 부르시면 배수구 안을 정리하고 내시경으로 관 상태를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. 타일·방수는 리모델링 업체 몫입니다.
현장 사진
이 일을 자주 맡는 노원 동네
같이 읽으면 좋은 살림배관 글
- 하수구 냄새가 올라올 때 — 어디서 나는지 하나씩 지워 가는 순서
- 베란다 세탁 배수가 얼었을 때 — 막힘과 구별하는 법, 녹이는 순서
- 원룸·아파트 입주 전에 배수 상태 보는 법 — 개강·이사철 체크
같은 묶음의 다른 일
전화로 증상부터 말씀해 주세요
연중무휴 접수, 순서대로 배정합니다. 역류·침수는 우선 배정합니다. 도착 가능한 시간은 그날 상황에 맞춰 전화에서 안내해 드립니다. 상담 내용은 현장 기술자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.